dldnjs****님 반갑습니다!
저는 백메가의 이수빈이라고 해요! 꾸벅 (--)(__)
헉;;; 인터넷 대역폭(I/O)이
생각보다 시원찮아 깜짝 놀라셨겠습니다 ㅠ
하지만 와이파이(무선) 환경에서 상기와 같은 속도는 정상에 해당해요
제가 하나씩 실마리를 풀어가겠습니다~!
1. 우리들이 두루 표현하는 "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"은
엄밀히 말해 802.11xx 라는 무선통신규약을 의미합니다~!
한편 유선(UTP케이블)로 연결하는 인터넷은
"이더넷" 이라고 불리우는 유선통신규약을 따르고 있지요^~^
여기서 맹점은,
같은 인터넷이긴 하나.. 서로의 규약과 매커니즘이 다르다는 점입니다;;
이더넷은 Full-duplex 방식의 통신을 취하고 있고
802.11xx는 Half-duplex 방식 통신이라는 게 주요 요지죠!
사실 인터넷이라는 건 ->
수많은 통신(의사소통) 방식 중 하나이며 ->
통신이라는 것은 상호간의 주고받음(Transmit ↔ Receive)을 의미하지 않겠습니까~?
하지만 801.11xx는 주고 + 받는 것을 동시에 처리하지 않고
순차적으로 처리하기에 (그래서 Half입니다^^;)
실제 체감하는 처리속도는 Maximum 의 절반 수준입니다.
(정확히는 무선통신 패킷 오버헤드 현상 + 업로드 Receive 예비 대역 확보 때문입니다)
2. 즉, 공유기 제조사의 무선 최대속도 표기와,
우리집까지 들어오는 최대 대역폭(dldnjs****님의 경우에는 100Mbps)은
"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치"와 거리가 있습니다!
사용중이신 공유기의 모델(스펙)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
일반적인 엔트리급 공유기들은
최대 300~867Mbps 사이의 대역폭을 제공하지요~!
하지만 이 속도는 업/다운로드 각각 867Mbps를 발휘하는게 아니라,
(무선통신의 한계에 의해) 각각 절반의 속도만 발휘할 수 있어요.
또한 유선(이더넷)에서 수신받은 최대 대역폭은 100Mbps기 때문에,
이를 무선(802.11xx)규약으로 송출하는 과정에서
100 / 2 인 50Mbps 전후가.. 와이파이 통신으로 기대할 수 있는
최대의 수치이기 마련입니다^^ ;;
제가 드린 설명이 잘 이해되십니까?
3. 자! 이게 끝이 아닙니다.
1) 무선 통신의 속도와 품질은 공유기 뿐만 아니라..
이를 수신받는 단말기(스마트폰)도 관여하기 마련입니다.
즉, 송신하는 주체만 똑똑(?)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,
이를 수신하는 주체도 똑똑해야
의사소통(통신)이 잘 이뤄지잖아요~?
일반적인 스마트폰들은 802.11ac규격, 2X2 안테나를 내장하고 있기에
이론상 867Mbps 정도 속도로 송/수신이 가능하답니다^~^
허나 1번에서 말씀드린 Half-duplex 이슈가 존재하니
실제 이론상의 최대 업/다운로드 속도와는 갭이 존재하지요 ㅠ
2) 또한 "무선"이라는 것은 매우 델리케이트한 통신 방식입니다.
이에 비하면 유선은 장난감(?) 수준에 불과하지요^~^;;
이게 무슨 의미인고 하면,
주변환경 요소(간섭과 노이즈)에 따라 속도 저하가
현저히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!
특히 와이파이 주파수 자체가 회절성이 매우 약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에..
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은 매우 크나(대역폭이 큼)
이 데이터 전송간에 간섭을 일으키는 벽/장애물/가구/저항이 발생하면
매우 큰 품질 저하가 발생하고 있어요.
물론 공유기 바로 앞(?)에서 측정하셨다면
간섭과 노이즈가 충분히 배제되었을 수 있겠지만,
- 측정하고 계신 시간에 네트워크 대역폭이 100% 가용되는 상황이 아니었을 수도 있고
(즉, 다른 단말기에서 네트워크 자원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)
- 측정툴(앱)이 제대로 된 결과를 측정해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^^;
(툴마다 오차범위가 적지 않습니다)
그래서 공유기(AP) 무선성능의 바로미터는,
대역폭(업/다운로드)보다는
실제 단말기 내의 체감속도 (웹 브라우징, 스트리밍, 게이밍)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좋더군요~!
헉;;; 막상 작성하고 보니..
좀 어렵게 설명드린 것이 아닐까 우려가 됩니다 ㄷㄷㄷ
정리하자면,
1) 공유기의 스펙이 아무리 높아도 최대 대역폭(100메가)를 초과할 수 없고요~
2)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속도가 최대 대역폭를 발휘하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.
평균적으로 최대보장속도(100메가)의 약 80% 전후 수준이더군요!
3) 그리고 무선(와이파이)를 만나면 실제 대역폭은 절반이 됩니다.
half-duplex 통신이기 때문이지요^^;;
4) 또한 이를 수신받는 단말기(스마트폰)의 안테나 스펙도 통신 품질에 영향을 미치고요~
환경요소(간섭과 노이즈)도 통신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.
이 모든것이 조합된 결과,
약 25~46Mbps 전후의 측정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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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그렇다면 과거 SK 체감사용 품질과 상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?
1) 일단 '속도'라는 의미가 중의적입니다. 속도의 본질적 의미는
얼마나 많은 대역폭을, 얼마나 끊김없이 잘 전송할 수 있느냐 <-- 이 2가지를 내포하거든요?
아마 추측컨데 dldnjs**** 님께서 SK를 이용하셨을 때에도
지금 KT와 진배없는 대역폭이었을 것입니다^^
즉, dldnjs**** 님께서 체감하신 품질 문제는
"대역폭(용량의 많고 적음)"이 아니라 "간헐적 끊김(버벅임)"이었을테고요~
이 때문에 KT 속도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예상 외(?)의 대역폭 값이 측정되니
이를 원인으로 지목하신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. 제 추측이 맞습니까? ㅎㅎ
2) 제 추측이 맞다면, 통신의 순단(끊김)이 본질적 원인으로 보이며
이 순단을 야기하는 3대장은
"공유기의 스펙, 공유기 전원수여 문제, 통신사 시그널 불안정, 단말기 문제, 도둑 대역폭" 요로코롬 5가지죠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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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여 5가지를 여쭙고 싶습니다.
- 사용중이신 공유기 모델명과, 구입시기를 대략적으로 말씀해주시겠습니까?
- 업/다운로드 측정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Ping (Latency) 결과값입니다.
괜찮으시다면 벤치비 앱을 이용하여
업로드 / 다운로드와 더불어 Ping 까지 측정한 후 결과를 알려주시겠습니까?
- 사용중이신 단말기(스마트폰) 이외의
다른 단말기에서도 동일한 무선품질 문제가 발생하고 있나요?
- 공유기의 전원을 OFF후 다시 켜 보셨나요~?
공유기라는 하드웨어가 24시간 365일 켜져있다 보니..
금방 피로(?)해지기 마련입니다 (덤프 메모리가 많이 낍니다;;)
이 때에는 전원 차단 후 재부팅하는 것 만으로 성능 복원이 이루어지지요^^
- 공유기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마지막으로 언제 해주셨나요?
댓글로 위 5가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?
또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시다면, 사소한 것이라도 꼬~옥 여쭤봐주셔요!
믿고 질문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! 꾸벅! (--)(__)